'린드블럼 4승' 두산, 한화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4.19 21:46
린드블럼이 19일 역투를 펼친 뒤 4회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스1 린드블럼이 19일 역투를 펼친 뒤 4회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이 한화를 꺾고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1만6104명 입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과 함께 16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LG와 2연전, NC와 2연전, 삼성과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넥센전(2승 1패·13~15일)에 이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진 채 11승 10패를 마크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양성우(좌익수)-송광민(3루수)-호잉(중견수)-이성열(1루수)-김태균(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지성준(포수)-이동훈(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휠러.

이에 맞서 두산은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김민혁(1루수)-파레디스(우익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린드블럼.

한화는 1회초 2점을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3루수 맞고 외야로 굴절되는 좌전 2루타를 친 뒤 1사 후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송광민은 볼넷 출루 성공. 이어진 2사 2,3루에서 이성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0-2).

그러자 두산은 2회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양의지와 김재호의 연속 좌전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김민혁의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2-2). 이어 파레디스가 2루 땅볼에 그쳤으나 오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 2점을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건우의 볼넷, 김재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양의지가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4-2). 계속해서 김재호가 우전 안타를 쳤고, 이어진 만루 기회서 류지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5-2).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투구수 116개)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 달성에 성공했다. 린드블럼은 같은 날 광주서 LG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둔 KIA 양현종(4승)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함덕주가 2이닝 무실점으로 5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총 11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김재호가 각각 3안타, 양의지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한화 선발 휠레는 4⅔이닝(투구수 102개)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며, 6번 타자로 오랜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김태균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3안타 활약을 펼친 김재환의 5회 모습 /사진=뉴스1 이날 3안타 활약을 펼친 김재환의 5회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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