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허인회·최고웅, KPGA 개막전 'DB프로미오픈' 1R 한조 격돌

길혜성 기자  |  2018.04.17 16:19
맹동섭 허인회 최고웅(왼쪽부터) / 사진제공=KPGA 맹동섭 허인회 최고웅(왼쪽부터) / 사진제공=KPGA


맹동섭(서산수골프앤리조트), 허인회(스릭슨), 최고웅(이상 31) 등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8 시즌 개막전 1라운드부터 한 조에서 격돌한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 에떼코스(파72·7076야드)에서는 2018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 상금 5억 원·우승 상금 1억 원)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1라운드 조 편성이 발표됐다. 가장 흥미를 끄는 조는 맹동섭 허인회 최고웅 등이 속한 27조다.

맹동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허인회는 2015년 군인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최고웅은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는 등 세 선수 모두 화제성을 갖고 있다. 맹동섭 허인회 최고웅 등은 1987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또한 맹동섭과 허인회는 2014년 12월 현역 입대 후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한시적으로 창설된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세 선수의 서로 다른 특징적인 기록들도 눈에 띈다. 2014년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장타왕을 석권했던 허인회는 지난해에도 291.2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로, 코리안투어에서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맹동섭은 74.95%의 그린 적중률로 20위에 오르는 등 송곳 같은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최고웅은 그린 적중 시 평균퍼트수 1.75개로 이 부문 14위에 자리할 정도로 컴퓨터 퍼트를 과시했다.

여러 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맹동섭 허인회 최고웅 등이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통해서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선수는 19일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함께 티 오프한다.

한편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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