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복면가왕' 너무 떨어..난생 처음 청심환 복용"(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 서지호 역

윤성열 기자  |  2018.03.20 17:52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신현수(29)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울렁증을 호소했다.

신현수는 2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출연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너무 떨어서 입이 잘 안 벌어졌고, 침이 말랐다"며 "연극 무대에서도 청심환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내 생애 처음으로 청심환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신현수는 지난 2월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 가창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신현수는 "노래는 잘하진 못하고,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아티스트 중 선우정아 씨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복면가왕'에 나가면 만날 수 있을까'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수는 이어 "직접 무대에 서 보니 가수들을 더 동경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정말 너무 떨었는데, 제작진이 너무 아름답게 편집해 줘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에서 서태수(천호진 분) 가정의 막내 아들 서지호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드라마에 비해 자신의 날 것을 드러내는 예능 프로그램이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진다는 신현수는 "연기로 인물을 표현하는 것은 거리낌 없고 편한데, 나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아직 많이 부끄럽다"며 "아직은 캐릭터를 입어야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복면가왕'에 나가서도 그걸 너무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수가 출연한 '황금 빛 내 인생'은 지난 11일 5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황금 빛 내 인생'은 4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넘는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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