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격파' 서정원 감독 "먼 곳까지 응원 온 수원 팬들에 감사"

김우종 기자  |  2018.03.14 09:40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서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하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수원 삼성은 지난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선화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5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43분 최성근이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수원은 2승1무1패로 승점 7점을 기록, 3위 상하이 선화(승점 3점)와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지난 홈 경기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홈 팀 상하이 응원이 우리 수원 서포터즈 응원과 정말 비슷해 우리 선수들이 마치 홈처럼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먼 곳까지 와서 응원을 해준 수원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은선은 "두 팀 모두 ACL을 병행하면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했다. 누가 더 집중력을 유지하느냐의 싸움이었다. 우리가 그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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