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곽도원 "성희롱? 100% 사실 아냐..미투 훼손"

전형화 기자  |  2018.02.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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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곽도원/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곽도원의 목소리는 잔뜩 쉬었다. 2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김광석 다시 부르기'에 참가했던 터였다. 그런 곽도원이지만 한숨도 제대로 못 잔 듯 했다.

이날 자정 즈음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곽도원을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한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곽도원이)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여배우가 스트레칭 하는 데다 대놓고 '창녀 하기 좋은 나이다'라고 하셨죠? 기억 나시나요?"라면서 "그때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사과하라고 말하니까 하라고 하니까 싫다고 며칠을 그 난리 치셨죠. 왜 사과해야 하는지도 전혀 이해 못하겠다고 하셨죠"라고 적었다.

이 글은 곧 삭제됐지만 이미 여러 인터넷 게시판과 SNS로 옮겨졌다.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글이지만 곽도원을 성희롱 당사자로 지목했기에 일파만파 되고 있다.

곽도원은 25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공연을 막 마쳐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며 "허 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곽도원은 "(글을 쓴 사람이 주장하기를)7~8년 전에 나와 연극 공연을 같이 했다는데 그때 난 '황해' '아저씨' '심야의 FM' 등 영화를 찍고 있었을 때였다"고 토로했다.

쉰 목소리로 "그런데 무슨 연극을 해요"라고 되물은 곽도원은 "(그 글에는)내가 연희단거리패를 나온 뒤 연극을 몇 편 했다고 썼던데 난 연희단거리패 나와서 연극 한 게 하나밖에 없다"며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쓴 것이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이 모든 이야기들이 100% 사실이 아니다"면서 씁쓸해 했다.

곽도원은 "미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어렵게 용기를 내준 분들이 아팠던 일들을 토로해 많은 분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거짓글을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미투 운동이 훼손될까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는 이날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이 사실이었다면 새벽에 올렸다가 한시간 만에 곧장 삭제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변호사는 "이 글을 쓴 사람을 법적으로 고소하는 건 미투운동 본질을 훼손할 수 있기에 아직까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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