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하차→편성 연기..'작은신의 아이들' 어쩌나

임주현 기자  |  2018.02.21 11:13
/사진제공=OCN /사진제공=OCN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KPJ)에서 하차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뜻밖의 위기를 맞게 됐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 예정이었던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앞서 조민기는 지난 20일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당시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계속된 학생들의 증언에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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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작은 신의 아이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강지환, 김옥빈의 드라마 복귀작이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한우리 작가의 첫 드라마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으로 드라마 밖 이슈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또한 '작은 신의 아이들'은 당초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3월 3일로 편성을 연기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략적 편성을 이유로 들었으나 오는 24일 첫 방송을 3일 앞두고 편성을 변경한 것은 조민기의 하차 여파로 풀이된다.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은 조민기의 하차로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OCN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조민기 측이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이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이날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제작발표회 당일 주요 배역을 맡았던 배우가 하차하며 드라마는 예상 밖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 '작은 신의 아이들'이 이와 같은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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