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원진아(27)는 말 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다. 첫 드라마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월화미니시리즈 여주인공 자리를 원진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그가 발랄하거나 통통튀는 20대 여성 캐릭터가 아닌, 아픔과 상처를 가득 안고 사는 주인공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 수 있을까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원진아는 자신의 캐릭터를 묵묵히 받아들였고, 오롯이 연기로만 그 보여줬다. 그리고 '원진아'라는 그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가슴에 남겼다.
원진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많이 없다. 적지 않은 나이에 그녀가 어떻게 배우가 됐는지, 또 어떻게 첫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게 됐는지. 원진아는 차 한잔 마시며 차근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원진아의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 이 시작은 우연이 아닌 그녀에게 준비된 기회임을 알수 있었다.
실제 만난 원진아는 밝고 건강했다. 드라마 캐릭터 때문일까. 혹시나 조용하고 조금 어둡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20대 그 나이대의 맑은 분위기를 안고 있었다.
인터뷰 ②에 이어서
원진아는 화려한 미모는 아니지만, 단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외모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왔고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까지 더해져 '호감형' 배우로 떠올랐다.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수애씨를 닮았다고 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원래 누구를 닮았다고 하면 본인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웃음) 너무 아름다우신 그런 분을 (닮았다고) 말씀해주시니까요. 죄송하고 송구스럽고 민망하기도 하고요. 좋기야 당연히 좋다. 닮았다고 하시면서 한 번 더 봐주시는 것 같아서 좋아요.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선배님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연기를 좀 늦게 시작했는데, 앞으로 세운 계획 같은게 있나요?
▶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할지 정해놓은 것은 없어요.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도 주인공 하고싶다는 생각보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시간이 올까 걱정했었거든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이뤄진거죠. 앞으로의 일은 예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려고요.
4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배우가 되야겠다'는 결단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 여러 가지 일을 했을 것 같아요. 아마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회사 생활이요.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거든요. 카페도 해보고, 영화관에서도 일하고요. 그런 일을 하는게 저는 재밌더라고요. 그쪽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사진=이기범 기자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요?
▶ 꾸미지 않고 진심으로 하는 배우가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주변에 좋은 분들이 참 많다'라는거에요. 사실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저에게도 단점이 있겠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니까 저도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는게 목표에요.
끝
','<b><font color=blue>배우 원진아(27)는 말 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다. 첫 드라마에서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월화미니시리즈 여주인공 자리를 원진아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그가 발랄하거나 통통튀는 20대 여성 캐릭터가 아닌, 아픔과 상처를 가득 안고 사는 주인공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 수 있을까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원진아는 자신의 캐릭터를 묵묵히 받아들였고, 오롯이 연기로만 그 보여줬다. 그리고 원진아라는 그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들의 가슴에 남겼다','https://thumb.mtstarnews.com/06/2018/02/2018022009081074051_1.jpg');){kind=link}
','https://menu.mt.co.kr/new_starnews/images/etc/logo_starnews1.gif');){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