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EP "주동민PD가 고현정 폭행 시도? 사실 아냐"

임주현 기자  |  2018.02.13 10:37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SBS 수목드라마 '리턴' 박영수 EP가 주동민 PD의 고현정 폭행 시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영수 EP는 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제4차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EP는 고현정의 '리턴' 하차 관련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가 있고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리기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쨌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주동민 PD에 대해서 세간에는 안 좋은 말들이 퍼지고 있다.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분의 글에서 '주동민 PD가 여자 주인공 배우에 대해 폭행 제스처를 했다. 마이크를 들고 여자 주인공 외모 비하 댓글을 낭독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리턴'은 선정성, 폭력성 논란과 별개로 주연 배우 고현정이 제작진과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하차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진희가 고현정의 후임 배우로 낙점됐다.

이어 그는 "최자혜 변호사 역은 유지해서 갈 것이다. 우리 드라마가 처음에 기획했던 의도를 살려서 보여주기 위해 최자혜 변호사 역이 빠져선 안 돼 살려서 간다. 기존 여자 주인공이 하차해 다른 배우를 캐스팅해서 드라마를 계속 진행한다. 여러 가지 혼란을 일으키게 돼 죄송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턴'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전개로 방통심의위에 민원이 폭주, 지난 6일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받았다. 당시 '리턴'은 방송심의규정 제25조(윤리성), 제26조(생명의 존중), 제27조(품위 유지), 제37조(충격 혐오감) 등에 따라 심의를 거쳐 이날 의견 진술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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