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허율, 순수+애잔 연기 포착..이보영과 모녀케미 기대

임주현 기자  |  2018.01.22 08:30
/사진제공=tvN \'마더\' /사진제공=tvN '마더'


드라마 '마더'에서 허율이 애잔하지만 재기발랄한 연기로 이보영과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2일 허율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사진 속 허율은 어스름한 저녁에 전단지 뭉텅이를 손에 들고 애완 햄스터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율은 늦은 저녁 홀로 거리에 나와 있는 것이 익숙한 듯 항상 그 자리에 앉아 유일한 단짝 햄스터를 챙기는 모습이다. 이에 더해 허율은 길거리에서 모아 온 전단지 뭉텅이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고 홀로 한글 공부까지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애잔함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2월 초 동해에서 촬영됐다. 배우들과는 물론 스태프들과도 끈끈한 정을 쌓은 허율은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촬영장을 활기 넘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철규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허율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한다. 스태프들과도 웃으며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더' 제작진 측은 "허율이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과 함께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을 모두 가지고 있어 극중 혜나를 훌륭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이보영과 함께 '모녀 케미'를 이루며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보여줄 허율에 많은 기대 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마더'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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