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논란' 정용화 "콘서트 고민 많았다..정말 죄송" 사과

이정호 기자  |  2018.01.20 20:24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콘서트에서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정용화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8 JUNG YONG HWA LIVE-ROOM 622-IN SEOUL' 콘서트에서 오프닝 멘트를 통해 "먼저 너무 죄송하다. 공연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과 약속한 자리이고 최선 다해서 기쁨과 행복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발걸음 무거우셨을 텐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용화는 지난 17일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바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정용화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정용화는 출연 중인 tvN '토크몬'에서 자진 하차했지만 20일과 21일 진행되는 단독콘서트는 취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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