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신곡 '나침반', '다행이다'처럼 역주행 노린다"

윤성열 기자  |  2017.12.15 00:34
/사진=카카오TV 방송 화면 /사진=카카오TV 방송 화면


가수 이적이 신곡 '나침반'이 오래 사랑 받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적은 14일 오후 방송된 카카오TV '이적 '나침반' 라이브 최초 공개-Live ONE'을 통해 새 앨범 '흔적 part 1'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타이틀 곡 '나침반'을 팬들에게 들려주면서 "전주부터 굉장히 따뜻한 곡이라 겨울에 나왔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살기 힘들고 팍팍한 요즘 같은 시기에 무엇을 생각하며 힘을 얻겠는가. 엄청난 장밋빛은 아니지 않나. 결국은 나에게 힘을 주는 누군가, 그게 애인이든, 친구든, 선후배든, 나를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사람에게 힘을 얻어서 살아가는 게 아는가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 기타 위주의 곡"이라며 "사실 처음에 들으면 좀 싱겁게 들릴 수 있다. 어쩌면 내 노래는 팍팍 터지는 노래가 없다. '다행이다'처럼 길게 보고 있다. 내년, 후년쯤 되면 역주행할 곡이다. 들으시면 밋밋한가 싶다가도 생각이 나는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적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흔적 part 1'을 발표했다. '흔적 part 1'은 지난 2013년 11월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타이틀 곡 '나침반'을 비롯해 겨울에 어울리는 3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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