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뿔이 흩어진 달샤벳..멤버들의 향후 행보는?

이정호 기자  |  2017.12.15 07:55
/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우희, 수빈)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세리와 아영, 수빈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멤버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영과 세리, 수빈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세 사람이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의 새로운 도전이 달샤벳의 해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달샤벳의 팀 존속과 관련해서는 멤버들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달샤벳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소속사는 팀의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분간 달샤벳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은 달샤벳은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던 멤버들의 구성, 안정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히트곡은 없지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앨범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주며 정체성이 흐려지고, 일부 노래가 선정성 논란을 겪으며 달샤벳은 '중박' 걸그룹에 머무르고 말았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해피페이스에 잔류하게 된 우희는 현재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 중이다. 우선 우희는 출연 중인 '더유닛'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더유닛'에 출연 중인 세리 역시 당분간 프로그램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속사 역시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매니지먼트 업무를 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아영은 김유정, 장혁 등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작으로 MBC '야경꾼일지', SBS '우리 갑순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였던 아영이기에 앞으로 배우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빈은 계속해서 가수로 활동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자작곡으로만 구성된 앨범을 발매했을 만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달샤벳 역시 7년 차 징크스를 피해가진 못했다. 멤버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멤버간 사이도 좋고, 팀을 떠난 지율 가은과의 넘치는 우정을 보여준 이들이기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은 이들의 행보는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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