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점차' 1·2위 펑샨샨 vs 박성현, 제대로 붙는다..시즌 최종전 1R 같은조

CME 그룹 투어 챔피어십

길혜성 기자  |  2017.11.15 09:06
박성현(왼쪽)과 펑샨산 / 사진=AFPBBNews=뉴스1 박성현(왼쪽)과 펑샨산 / 사진=AFPBBNews=뉴스1


피할 수 없는 승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인 펑샨샨(28·중국)과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 시즌 최종전에서 1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공식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62만 5000달러)은 오는 16일(이하 미국 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다.

LPG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펑샨샨과 2위 박성현 및 4위 렉시 톰슨(22·미국)은 16일 오전 10시 42분부터 1번홀에서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펑샨샨의 세계랭킹 평점은 8.46이고 박성현의 점수는 8.44로 단 0.02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박성현과 펑샨샨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여기에 세계랭킹 5위 전인지(23) 및 13위 브룩 헨더슨(20·캐나다)과 16일 오전 10시 31분부터 같은 조에서 티오프할 3위 유소연(27·메디힐)의 현재 평점도 8.43으로 1위 펑샨샨과 단 0.03점 밖에 벌어지지 않은 상태라, 유소연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우승 상금이 62만 5000달러인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LPGA 투어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 등도 최종 확정된다. 현재까지 2017 시즌 LPGA 투어 상금왕은 박성현, 올해의 선수상은 유소연, 최저타수상은 렉시 톰슨이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 모든 부문의 1위가 바뀔 수 있다.

세계랭킹 1, 2위 및 강자들이 1라운드부터 각각 같은 조로 대결을 벌일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여러모로 전 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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