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1대100' 김원효, 심진화 사로잡은 '미담 자판기'

조연을 인턴기자  |  2017.10.17 21:49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1대 100'에서 개그맨 김원효의 훈훈한 일화가 방송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대 100'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출연했다.

심진화는 친구 김신영 때문에 결혼식장에서 부부싸움을 할 뻔했던 사연을 전했다. 심진화는 "동기가 김신영 씬데 제일 친하다. 축사를 맡겼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김신영이 축사로 그의 첫 번째 남자친구부터 김원효까지 과거의 남자친구들을 모두 읊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첫 번째부터 김원효 씨가 까지 시조로 읊었다. 어느 순간 김원효씨가 어두워졌다. 정형돈이 말렸다. 그때 시아버지가 '다음 내용 너무 궁금하다'고 하셔서 끝까지 다했다. 김원효 씨가 그 뒤로 두 달간 김신영 씨를 안 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최근 서로의 인기가 역전됐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심진화 씨의 인기가 더 많다. 수입이 대단하다. 수입을 보고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했지만 수입 내역을 보고 상처를 치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최근 모델 하우스에 갔을 때도 직원이 김원효가 아닌 심진화와 함께 사진을 찍기를 원해 당황했던 일화도 덧붙였다.

결혼하고 25kg가 쪘다는 심진화는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을 전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다이어트를 말렸다고 했다. 김원효는 "결혼 후에 같이 먹고 즐겨야 하는데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진화는 "김원효가 뚱뚱한 여자를 좋아한다. 홍윤화가 이상형이었다"며 김원효의 취향을 전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체중으로 인해 의사에게 목숨이 위험하다는 판단을 받아 부부가 함께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심진화는 다이어트 당시 췄던 줌바 댄스를 선보였다. 심진화는 "다이어트 하면서 운동이 너무 지루했다. 그래서 줌바 댄스로 기분을 전환했다"며 김원효와 함께 줌바 댄스를 췄다.

김원효는 심진화의 매력을 털털함이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첫 데이트 때 되게 털털했다. 고기를 먹고 있는데 그게 떨어졌다. 그걸 다시 주워서 먹었다. 그런 모습이 부끄러울 만도 한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심진화는 "그만큼 여보가 싫었다. 정떨어지라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장모와 손을 잡고 다닌다고 밝혔다. 김원효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장인어른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결혼했다. 항상 시골에 혼자 계시니까 때로는 아들, 때로는 데이트 상대처럼 옆에 있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손을 잡고 걸어간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원효는 장모가 자신의 알몸을 봤던 사건을 전했다. 김원효는 "옷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문이 열려 있었다. 어머니가 들어오시다가 마주쳤다. 어머니가 놀라 자신의 몸을 가렸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잘하는 김원효를 칭찬했다. 심진화는 "저는 알몸 사건 이후로 서먹해질 줄 알았는데 김원효 씨가 놀라울 정도로 저희 엄마한테 잘한다. 그래서 저도 시부모님한테 잘하게 된다. 참 착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효는 장모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좀 있으면 뵐 텐데 아프지 마시고 좋은 남자친구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장모님 사랑해요"라며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7단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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