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손승원 "'내 심정 알아?' 애드리브였다"(인터뷰)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임성민 역 손승원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10.12 14:16
배우 손승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손승원/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손승원(27)이 드라마 '청춘시대' 마지막 회에서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이 자신의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손승원은 12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손승원은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마지막 회 속 임성민의 마지막 신에 자신의 애드리브가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극중 송지원(박은빈 분)의 '남사친' 임성민 역을 맡았다. 마지막 회에서도 임성민과 송지원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줬다. 이에 임성민의 마지막 장면은 후배에게 자신이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다.

/사진=\'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사진='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손승원은 "원래 후배에게 '시끄러워. 자'라고 하는 게 끝이었고 그게 제 마지막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임성민이 후배가 송지원에게 고백하라고 말하자 "시끄러워. 자"라고 한 뒤 "왜 왔어. 근데 너. 왜 왔냐고. 네가 뭘 알고 나한테 훈계질이야. 네가 아냐고 내 심정을"이라고 소리치며 다소 감정을 터트리는 모습이 담겼다. 현실적인 대사와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애드리브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는 "감독님한테 '찝찝한데 이제는 터트려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송)지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표현한 적이 없고 남자 후배라 저질러도 될 것 같았다"라고 "원래 엄청 길게 애드리브를 했었는데 편집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승원은 '청춘시대2' 종영 이후 오는 11월 10일 개막하는 뮤지컬 '팬레터'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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