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허스키한 보컬, 나만의 매력이에요"(인터뷰)

윤상근 기자  |  2017.09.14 11:25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22, 김지원)가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통해 보컬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바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래퍼로서 내가 보컬에 도전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에 대한 생각도 했다"면서 "랩이든 보컬이든 뮤지션으로서 많은 색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많은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비는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음이 없던 랩만 하다가 음이 들어간 보컬 멜로디를 잡고 정확하게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어려웠다"며 "다만 내 목소리는 허스키했던 게 내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바비는 "사실 아이콘 곡 '취향저격'으로 보컬 음색을 낸 적은 있었다"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향후 활동하면서도 보컬에 대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바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정규 앨범 'LOVE AND FALL' 음원과 더블 타이틀 곡 '사랑해', 'RUNAWAY'의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바비의 솔로 앨범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틀 곡 '사랑해'는 바비의 자작곡이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쾌한 리듬의 빠른 트랙. 또한 'RUNAWAY'는 쓸쓸한 기타 리프와 바비 특유의 감성 보컬과 랩이 더해진 트랙으로 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바비는 지난 2013년 엠넷 서바이벌 '후즈 넥스트:윈'을 통해 대중에 자신의 얼굴을 알린 이후 엠넷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아이콘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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