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PD "이광수♥전소민 케미 좋아..인니팬도 응원"(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9.13 13:00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연출 정철민 PD가 이광수, 전소민의 케미스트리에 만족했다.

정 PD는 13일 스타뉴스에 "'런닝맨' 특유의 케미스트리와 캐릭터에 더해서 어떻게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느냐 하는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다. 어떤 회차는 원래의 '런닝맨'처럼 가고 어떤 회차는 ''런닝맨'이야?'라고 할 정도로 변화무쌍하게 하자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PD는 지난 4월 '런닝맨' 메인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침체기도 있었으나 현재는 다시 활기를 찾았다. 새 멤버 전소민과 양세찬의 합류로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얻은 '런닝맨'은 지난 11일 방송분이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맞았다.

정소민과 양세찬은 기존 멤버들과 케미스트리를 중요하게 생각해 발탁했다는 정 PD의 말처럼 1년도 채 안 돼 적응을 완전히 마쳤다. 이 중 전소민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전소민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 너무 재밌었다. '런닝맨' 캐릭터와 실제가 똑같아서 끌렸다. 윈윈하고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소민은 이광수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런닝맨' 촬영에 임했다. 이는 매주 레이스를 통해 꼴찌 멤버가 아찔한 관광지에 가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하나로 두 사람은 수동 목제 케이블카 탑승 벌칙을 수행했다. 이들은 배신자 커플 혹은 개리, 송지효를 잇는 새로운 월요커플이라고 불리며 케미를 인정받고 있어 인도네시아 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둘이 붙여만 놔도 케미가 너무 좋다. 인도네시아에 같이 가서 찍고 왔는데 편하고 재미있게 찍었다"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이 공항에 엄청 많이 왔다. (이)광수를 편한 동생으로 느꼈다가 '광수가 아시아프린스였지'라고 다시 느꼈다"며 "(전)소민 씨의 팬도 많았다. 광수를 아끼는 팬들이 소민 씨를 질투할 줄 알았는데 배신자 커플을 사랑한다고 하더라. 호의적인 반응이라 소민 씨도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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