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롯데전 리드오프로 출격..선발 포수는 한승택

광주=김지현 기자  |  2017.08.23 16:24
김선빈. /사진=뉴스1 김선빈.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타순을 조정했다. 9번 타자로 나섰던 김선빈을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시킨다.

김기태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타순에서 1번(이명기)과 9번(김선빈)의 순번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이 1번 타자로 내려오면서 KIA는 김선빈과 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게 됐다. 후반기 타격 침체에 빠져있는 KIA는 8월 타율 0.438로 맹타를 휘두르는 김선빈을 앞세워 막힌 공격의 혈을 뚫겠다는 생각이다.

더불어 8월 타율 0.240으로 좋지 않은 이명기를 하위타선에 배치해 부담을 줄였다. 또한 KIA는 후반기 타율 0.158로 주춤한 김민식을 대신해 한승택을 선발 포수로 배치했다.

이와 관련해 김기태 감독은 "현재 페이스가 좋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좋은 길을 걸었으니 자신감 있게 하자고 선수단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4연패 분위기는 없다"고 말했다.

상대 롯데에 대해서는 "롯데가 상승세를 타긴 했다. 전에 만났을 때와는 다르다. 그래프 상으로 팀이 떨어지는 것 같지만 점을 찍으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잘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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