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이승엽? 최고의 선수 아닌가.. 칭찬만 생각나"

고척=김동영 기자  |  2017.08.23 16:37
22일 넥센전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는 이승엽. 23일 마지막 고척 원정 경기른 치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2일 넥센전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는 이승엽. 23일 마지막 고척 원정 경기른 치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고척에서 '은퇴투어'에 나서는 '국민타자' 이승엽(41)에 대해 언급했다. 칭찬 밖에 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장정석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승엽은 항상 국민타자 아니었나. 최고의 선수다. 칭찬 외에 할 것이 없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은 대전과 수원에서 은퇴투어를 진행했다. 세 번째 장소는 고척이다.

삼성은 22일과 23일 올 시즌 마지막 고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2일 경기를 했고, 23일 마지막이다. 이승엽도 올 시즌 마지막 고척 원정 경기에 나선다. 현역 선수로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것은 마지막이다. 넥센은 경기를 앞두고 행사를 열고 이승엽의 은퇴투어 행사를 연다.

장정석 감독은 이승엽에 대해 "현역시절 한 팀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었다. 나는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었다. 이승엽이 나보다 3살 어리다. 나이 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았다. 그래도 이승엽은 항상 깍듯하게 인사를 했었다"라고 말하며 예전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한 팀에서 생활하지는 않았기에,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승엽은 칭찬만 생각나는 선수다. 최고의 선수 아닌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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