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복자 죽인 안운규, 또 다른 복자"(인터뷰)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박복자 역

윤성열 기자  |  2017.08.21 12:58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아(42)가 '품위있는 그녀'에서 연기한 박복자와 박복자를 살해한 안운규의 캐릭터가 닮았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극 중 박복자 역을 맡은 김선아는 의문의 충청도 출신 간병인으로 상류사회에 진출하려는 큰 야망을 품은 인물을 연기했다. 이에 김선아는 박복자 역을 소화한 것에 대해 "연기가 힘들던 것도 맞지만, 외로웠던 것 같다"며 "복자는 태생적으로 혼자였고, 그렇게 커왔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김선아는 박복자를 죽인 범인으로 밝혀진 안태동(김용건 분)의 손자 안운규(이건희 분)가 박복자와 닮은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선아는 "운규가 범인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 됐지만, 복자와 공통점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운규는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혼자다. 어쩌면 또 다른 복자 같은 아이다"고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완벽한 삶을 동경한 메이드 박복자가 욕망을 품고 우아진의 시아버지 안태동의 간병인으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드라마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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