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이제훈, 똑똑하고 자존심 있는 배우"

전형화 기자  |  2017.08.21 12:00
나문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나문희/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나문희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연기자 이제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문희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 건대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제작보고회에서 "(이제훈은)똑똑하고 자존심이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나문희는 "어떤 배우들은 감독에게 잘 보이려 감독 위주로 가기도 하는데 이제훈은 배우 위주로 생각한다"며 "배우를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느낌으로 생각하는데 이제훈은 머리와 느낌으로 정확하게 접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문희의 이 같은 칭찬에 이제훈은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김현석 감독이 이제훈의 연기로직과 관련해 농담을 던졌기 때문.

김현석 감독은 "이제훈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데 '이건 내 연기로직과 맞지 않는다'고 말하곤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문희 선생님 일정 때문에 이제훈이 먼저 찍고 나중에 둘이 같이 연기를 했다"며 "(이제훈 연기가)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편집을 붙여놨더니 맞더라. 그게 연기로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의 말에 박철민과 나문희가 "연기로직이 뭐야"라고 이제훈에게 되물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 캔 스피크'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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