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PIT에 2연패.. 시리즈 동률로 마감

박수진 기자  |  2017.08.21 11:06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35)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연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4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괜찮은 출발을 보였던 세인트루이스는 이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동률로 시리즈를 마쳤다.

선취점 역시 피츠버그가 뽑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스털링 마르테가 우전 안타, 조시 해리슨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앤드류 매커친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홈을 밟아 점수를 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후속 조시 벨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곧바로 2점을 만회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선두 야디에르 몰리나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다음 제드 저코가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3회말 피츠버그는 단타 5개로 3점을 뽑아내며 더 도망갔다. 선두 마르테, 해리슨, 매커친이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벨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음 데이비드 프리즈의 삼진, 아담 프레이저의 중전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몰리나가 1사 이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친 다음 콜튼 웡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점수를 낸 것이 전부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크 리크는 3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의 난조로 시즌 12패를 떠안았다. 피츠버그 선발 이반 노바는 5⅔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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