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선, 칠곡계모아동사건 실화 '멍' 출연..계모役 맡는다

이경호 기자  |  2017.08.18 14:31
배우 유선/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선/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선이 영화 '멍'(가제, 감독 천세환)에 출연해 파격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18일 오후 업계에 따르면 유선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멍'에 출연을 확정했다.

'멍'은 2013년 8월 경북 칠곡군에서 의붓딸을 숨지게 한 계모 사건인 '칠곡 계모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014년 5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뤄졌고,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사건이다.

이 영화는 세간에 화제가 된 아동 학대 사건을 다룬 '도가니', 아동 성폭행을 소재로 했던 '소원' 등을 잇는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선은 이번 작품에서 계모 역할을 맡게 됐다. 그녀는 데뷔 후 '가비'에서 보여준 악역보다 더 독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멍'에 등장하는 계모 역할은 내면에 감춰진 악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고, 이미 알려진 사건을 실화로 해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 유선은 자신이 그간 쌓아온 선한 이미지 변신과 영화가 전하는 경각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어렵게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재 유선과 호흡을 맞출 배우들은 캐스팅 준비 중이며, 오는 10월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한편 유선은 지난 7월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 나나황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녀는 국가범죄정보국 요원으로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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