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번째 안타+3출루 맹활약.. 팀도 역전승 (종합)

박수진 기자  |  2017.08.18 12:57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100번째 안타 포함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7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1로 상승시켰다.

이 경기 전까지 99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의 초구(95.5마일 포심)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015년 153안타 이후 2년 만에 세 자리수 안타를 때리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2사 이후 안드리안 벨트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실패하다 아웃됐다.

100번째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2개의 볼넷과 2득점을 추가했다. 2-4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연속 4개의 볼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4-5로 뒤진 5회말 1사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솎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 땅볼 때 나온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선두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9-8 역전승을 거뒀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5회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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