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박병호,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60↓

박수진 기자  |  2017.08.12 10:52
박병호 /AFPBBNews=뉴스1 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박병호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1일) 2안타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던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0으로 하락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뜬공에 그친 박병호는 5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으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중견수 뜬공을 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7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로체스터가 노포크에 2-7로 완패했다. 로체스터는 0-0의 팽팽한 상황에서 7회이후 매회 모두 점수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9회 2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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