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류현진, 날카로웠다.. 피안타 단 1개"

김동영 기자  |  2017.08.07 13:23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류현진. /AFPBBNews=뉴스1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뉴욕 메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 완벽투를 펼쳤다. 오랜만에 승리도 품었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호투를 조명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메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며 8-0으로 승리했다. 이에 류현진은 50일 만에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이날 류현진은 1207일 만에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1피안타 경기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평균 90.3마일(약 145.3km)의 속구에 커터(22구)-커브(20구)-체인지업(17구)를 더하며 메츠 타선을 봉쇄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72.7%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총 22명의 타자를 상대한 가운데, 외야로 공이 날아간 것은 6번이 전부였다.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상대 타자를 공략한 셈이 됐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류현진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7이닝을 소화하며 단 하나의 안타만 내줬다. 이에 다저스도 8-0으로 승리하고 메츠전 스윕에 성공했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의 피칭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는 3회까지 5-0으로 앞섰고, 류현진의 활약이 계속됐다. 류현진은 3회까지 탈삼진 6개를 뽑아냈다. 최종적으로 이날 류현진은 8탈삼진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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