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해투' 스튜디오 벗어난 새 코너..재미↑·신선함↑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7.28 06:59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 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 3'가 조동아리와 새 코너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조동아리는 과감하게 스튜디오를 벗어나 시민들과 소통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는 새 코너 '내 노래를 불러줘'가 방송됐다.

'내 노래를 불러줘'는 코인 노래방의 손님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 해당 가수가 그 방에 깜짝 방문하는 내용이다. MC들은 각자 가수를 선택해 해당 가수의 노래가 나오는 즉시 퇴근할 수 있다.

노래방 대기실에서 게스트들은 자신의 노래가 등장하기를 기다리면서 굴욕을 맛봤다. 게스트로는 FT아일랜드 최종훈과 이홍기, 다비치의 강민경, 김태우가 출연했다. 한 방에서 '거짓말'을 예약했고 김태우는 god의 노래라고 생각해 환호했다. 그러나 빅뱅의 '거짓말'이었고 김태우는 좌절했다.

아무리 기다려도 게스트들의 노래가 나오지 않자 MC들과 게스트는 함께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이에 유재석은 코너를 "국내 최초 잠복 버라이어티"라고 명명하며 코너에 정체성을 부여했다.

출연진들에게 주어진 찬스도 재미 포인트 중 하나였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손님을 만나지 못한 김태우는 '카운터에서 본인 노래 예약하기' 찬스를 뽑았다. 카운터에서 강제로 손님들의 방에 자신의 노래를 예약하는 찬스였다.

김태우는 혹시나 손님들이 자신의 노래를 취소할까 봐 초조해 했다. 손님 중 한 명은 "사랑비? 왜 갑자기 틀어져? 취소해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다른 한 명이 "아무렇지 않게 불러 보자"라고 말해 결국 손님들은 '사랑비'를 불렀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김태우의 긴장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내 노래를 불러줘'는 그간 전설의 예능을 재현했던 기존 코너보다 흥미로웠다. 스튜디오에서 과거 KBS에서 유명했던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를 재현했던 조동아리와 유재석은 야외로 나와 신선한 그림을 연출했다.

시청자는 노래방 손님들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수의 노래를 부를 것인가를 지켜보며 게스트들과 함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손님이 게스트의 노래를 불렀을 때 방으로 가수가 등장하는 장면은 전율을 선사했다. '내 노래를 불러줘'는 그동안 부진했던 '해피투게더 3' 2부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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