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여사친'PD "제작진도 몰랐던 셀프 인터뷰 공개"(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7.26 14:16
김종민 신지, 정준영 고은아, 이재윤 예지원 허정민(사진 위부터)/사진제공=SBS 김종민 신지, 정준영 고은아, 이재윤 예지원 허정민(사진 위부터)/사진제공=SBS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 연출 이지원 PD가 출연진의 속마음이 담긴 셀프 인터뷰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지원 PD는 26일 스타뉴스에 "솔직히 '변할 수 있겠다. 변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예상을 먼저 하지 않으려고 했다. 어떻게든 하고 나면 변하지 않을까를 기대하면 잘못 하면 방향이 그쪽으로 흘러가니까 있는 모습 그대로 담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남사친 여사친'은 누구보다 가까운 이성 친구들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에 정준영, 고은아, 코요태 김종민, 신지,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이 태국 푸껫으로 떠났다. 3부작으로 편성, 이날 여행을 마무리한다.

'남사친 여사친'은 '남자, 여자 사람 친구'라는 소재를 예능 프로그램에 잘 녹여냈다. 그는 "이후에도 '남사친 여사친' 코드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생길 것 같다. 다른 채널에서도 나올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그런 프로그램 중에 처음 길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원 PD는 "출연자들이 어떤 모습을 확인하고 끝나느냐 하는 내용이 나온다. 자기들끼리 다른 팀이 어떻게 된 거냐고 궁금해하더라. 제작진이 궁금해하기보다는 본인들이 놀다가 본인들이 자문자답을 한다. 예지원 팀은 정준영, 고은아를 궁금해하고 반대로 정준영 팀은 허정민의 마음을 궁금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에는 셀프 인터뷰를 한다. 제작진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만의 장소에서 혼자 이야기를 하는데 현장에서 모르고 있다가 편집하면서 확인을 하게 됐다. 미래 배우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감춰놓았던 속마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남사친 여사친' 3회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