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韓영화 예매량 역대 1위..'부산행' 2배 이상

김현록 기자  |  2017.07.24 12:22
사진=\'군함도\' 포스터 사진='군함도' 포스터


영화 '군함도'가 한국영화 역대 예매량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1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는 예매 점유율 63.6%, 예매 관객수 17만9553명(시사회 제외 시 16만8411명)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는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수치로 종전 '은밀하게 위대하게'(9만7000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5만3000명), 1270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3만 3000명)을 비롯해 '부산행'(7만 4000명)의 개봉주 월요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 관객수를 크게 넘어섰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여름 최고 기대작이다. '부당거래''베를린''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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