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김태호 PD가 개그맨 시험 탈락시켜..떨어질만해"(인터뷰)

SBS 드라마 '초인가족' 김기리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6.28 16:56
개그맨 김기리/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기리/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기리(32)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연출 김태호 PD와 인연을 공개했다.

김기리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과거 MBC 개그맨 시험에 지원했지만 낙방했다고 털어놨다. 김기리는 최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 자신을 개그맨 시험에서 떨어뜨린 사람이 '무한도전' 김태호 PD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기리는 "군대 가기 전에 시험장 분위기를 봐야 하지 않을까 해서 (MBC 개그맨 시험을) 한 번 봤다. 심사위원이 두 명 있었는데 (김태호 PD의) 얼굴을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김기리는 "너무 떨어질 만한 개그를 했다. 너무 말도 안 돼서 기억이 조금 난다. 누가 생각해도 떨어뜨려야 했다. MBC를 갔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KBS를 간 게 행운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기리는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김기리는 극중 뺀질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박원균 대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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