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Y2K 고재근 '라스' 이어 '불후' 출연..본격 '예능 행보'

윤성열 기자  |  2017.06.27 18:56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1990년 후반~2000년대 초반 사이 꽃미남 밴드로 가요계를 풍미한 Y2K 출신 고재근이 '불후의 명곡'에 도전한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고재근은 다음 달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재근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던 고재근은 최근 MBC '복면가왕', '라디오 스타' 등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불후의 명곡' 출연은 그동안 고재근의 무대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고재근은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 '목욕의 신'으로 등장해 녹슬지 않은 보컬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고재근 /사진제공=MBC 최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고재근 /사진제공=MBC


또 지난 14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를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출연, 뛰어난 입담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고재근이 출연하는 이번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고(故) 박시춘 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재근을 비롯해 박상민, 소냐,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고재근 출연분은 다음 달 중순께 방송된다.

한편 고재근은 지난 1998년 일본인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와 함께 한일합작 밴드 Y2K 멤버로 데뷔했다.

Y2K는 당시 꽃미남 록 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깊은 슬픔', '헤어진 후에', '비련' 등의 히트곡을 내며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2002년 8월 앨범 '써머 Y2K'(Summer Y2K)를 끝으로 해체했고, 고재근은 솔로 가수로 전향했지만 활동이 뜸했다.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