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쌈마이' 달달한 김지원, 애타는 송하윤 '희비'

윤상근 기자  |  2017.06.27 06:00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상여자' 김지원은 박서준의 수줍은 지원군을 자처했고, 송하윤은 그저 안재홍만 바라보며 속마음만 타들어 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는 각기 다른 심경을 드러낸 최애라(김지원 분)와 백설희(송하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최애라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풋풋한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후 첫 데이트를 위해 최애라의 집에서 마주한 고동만은 어색한 듯 횡설수설했다. 고동만은 집에 들어오라는 최애라의 말에 당황하며 "아직은 안된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정작 치마를 입은 최애라의 모습을 본 고동만은 "다리가 정말 여자다"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애라는 수줍은 듯 고동만에게 속마음을 직구로 던졌다. 집에서 TV를 함께 보던 최애라는 "가까이 앉으면 스킨십을 할 것 같다. 사귄 건 어제부터였지만 너를 어제 처음 본 것도 아니고"라며 "네가 날 자꾸 바야바나 효도르로 보니까 나도 속상하고, 우리 사이에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가도 싶다. 23년 만에 첫 키스를 했는데 진도가 좀 빨라도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고동만은 "뭐 이런 진취적인 여자가 다 있냐"고 말하며 최애라에 키스를 시도했지만 김주만(안재홍 분)의 등장으로 실패했다.

고동만과 최애라는 주변 지인들에게 "우리 사귄다"고 대놓고 말했다. 최애라도 고동만을 옆에서 든든하게 지키며 무조건 고동만의 편이 돼줬다. 점차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난 너 원래 좋아했어. 이 웬수 같은 새끼야"라고 무뚝뚝하게 말했다. 고동만은 결국 "우리 집에서 잘래?"라고 말했다. 달달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순간이었다.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한편 백설희는 김주만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다. 함께 식사 자리에 앉은 김주만은 백설희 대신 야구 경기를 휴대전화로 보고 있었다. 이에 백설희는 "왜 야구만 보냐"고 나무랐다. 김주만은 순간 "왜 또 그러냐?"고 맞받아 쳤다.

김주만은 "너랑 있으면 내가 나쁜 놈이 된다. 너는 지치지도 않고 착하고 사랑이 충만한데, 나만 나쁜 놈이 된다"고 말했고, 백설희는 "안 변하는게 힘든거냐. 나는 예전보다 더 좋다. 난 아직도 너한테 설렌다"고 말하면서도 "우리 지금 권태기인 거야? 아니면 헤어지는 중인거야?"고 물었다. 이에 김주만은 한숨을 내쉬며 "미안하다"고 했고 백설희는 "나는 너랑 같이 있는게 외롭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김주만은 장예진(표예진 분)과 마주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송하윤의 마음이 더욱 타 들어갈 상황이 전개될 지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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