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인생술집' 채정안, 여장부 매력..김희철도 쩔쩔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6.23 00:07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채정안이 시원시원한 성격과 입담으로 여장부 매력을 뽐내며 '인생술집' MC들을 당황케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장희진과 채정안이 출연했다.

채정안은 장희진과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채정안은 "화면으로 봤을 때 제가 좋아하는 비주얼이었다. 빵 되게 좋아하게 생긴 얼굴 좋아한다. 시간이 지나 회사에서 만났다. 같은 장 씨고 연기 학원과 선생님, 운동하는 곳도 겹쳤다"며 장희진과 통했던 점들을 설명했다.

장희진도 채정안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장희진은 "회사에 들어가서 프로필을 찍는데 끝날 때 즈음 왔다. 언니가 사진을 보고 '대표님한테 얘 살 빼고 다시 찍어야겠다'라고 했다. 그래서 진짜 살을 빼고 다시 찍었다"고 말했다.

장희진은 "이상하게 언니는 밉거나 불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여배우들끼리 공유하지 않는 뷰티 시크릿을 서슴없이 공유해준다"며 채정안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칭찬했다.

채정안은 평소 너무 단정한 장희진을 흐트러트리고 싶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일어나서 장희진의 머리를 만졌다. 그리고 패션도 바꿔주고 싶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옷 속에 달린 상표가 비친 채로 시스루를 입고 온 적이 있다"며 경악했다.

채정안이 과거에 '편지'를 불렀던 영상이 공개됐다. 김희철의 예상과 달리 채정안은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지금 더 잘해"라며 즉석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카메라 공포증이 있었던 채정안은 "첫 무대가 해운대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으로 안 보이고 밭에서 노래 부르는 느낌이었다"라며 극복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희철은 가수와 연기자 중 어떤 게 더 맞는지 물었다. 채정안은 "둘 다 안 맞다. '인생술집'이 맞다"라고 대답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채정안은 얼마 전 이슈가 된 베를린 춤에 이어 장희진에게 소개해준 남자가 췄던 남미 춤과 스코틀랜드 춤을 선보였다. "제가 베를린 댄스로 이슈가 됐다. 희진이를 위해 스코틀랜드 춤을 고민했다"며 장희진에게 춤을 시켰다. 허리를 움직이는 민망한 남미 춤에 장희진은 부끄러워하며 결국 춤을 췄다.

장희진은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의 대타로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장희진은 "3, 4시간 만에 결정했다. 20대에 들어서서 닥치는 대로 다 했다. 그래서 잘 풀려서 이 자리에 오니까 또 이런 시도들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희진은 피부과 진료 10분 전에 섭외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장희진은 "만약 전화가 10분만 늦었어도 얼굴이 부어서 못 했을 것 같다. 하느님이 주신 기회 같았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1호점' 한유주 역으로 려원, 전혜빈과 더불어 '전 여친 3대장'이라는 별명을 지녔다.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서 재방송료도 많이 들어왔다. 오랫동안 그 이미지에 부합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스스로 지루하다. 하지만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전 여친을 할 나이는 지났다. 전 부인이면 몰라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제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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