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엽기적인그녀', 오늘(19일) 故윤소정 추모 방송

윤성열 기자  |  2017.06.19 14:20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SBS 월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출연 배우 고(故) 윤소정을 추모한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14회 촬영 분에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을 삽입할 예정이다. '엽기적인 그녀' 제작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늘(19일) 방송이 끝나고 내일 예고가 나가기 전 고인을 애도하는 의미의 영상과 자막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소정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 대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올해 초 이미 촬영을 마친 상황. 제작사 관계자는 생전 고인에 대해 "아픈 기색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연기에 임하셨다"며 "끝까지 아픈 티를 내신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달 29일부터 SBS를 통해 본격 방송되면서 결국 고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관계자는 "추모 영상에는 자막과 함께 고인의 생전 촬영하는 모습 등 활동을 기리는 스틸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 대비 역을 연기한 윤소정 /사진=\'엽기적인 그녀\' 방송 화면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 대비 역을 연기한 윤소정 /사진='엽기적인 그녀' 방송 화면


한편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소정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사망했다.향년 74세.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인은 패혈증"이라며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전했다.

빈소는 지난 17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한국연극협회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영걸식이 엄수된다.

배우 길해연이 조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기리는 연극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