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콘서트에서 맥주까지 '경악'..채연에 배슬기도

윤상근 기자  |  2017.05.30 09:02
/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사진=배슬기 인스타그램


가수 채연에 이어 배우 배슬기도 엑소 콘서트에서 매너가 없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배슬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매너였던 공연관람 자세.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엑소 팬분들 마음 상하게 해드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배슬기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 엑소 콘서트에 참석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배슬기, 채연 등이 앉은 자리에서 비매너 행동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는 글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데 커피 맥주 다 사왔다. 안된다고 하니까 매니저인 척 했다", "팬들 앞에서 대놓고 춤도 추고 시야 방해했다", "초대를 받은 자리인데 중간에 나가기도 했다", "공연 도중에 휴대전화만 계속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채연은 지난 29일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라고 운을 떼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암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 앵콜 한 곡 끝나고 다 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되어 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라며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분들까지도 다른 멤버 팬들한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한 일이네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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