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홈런' 최정 "홈런 기록 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해"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5.27 20:28
최정 최정


팽팽하던 투수전서 선제 홈런을 때려낸 SK 와이번스 최정이 홈런 기록보다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0에서 LG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 6-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날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임찬규의 5구째(137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14번째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NC 스크럭스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경기 종료 후 최정은 "오른손 엄지 손가락이 아직까지는 100%가 아닌 상황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홈런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내가 나가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과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 것만 집중하려고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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