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손현준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

심혜진 기자  |  2017.05.22 16:31
손현준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손현준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손현준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대구는 22일 손현준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전했다. 손현준 감독은 이날 오전 구단을 찾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팀의 변화와 클래식 잔류를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대구는 2승 3무 7패로 최하위인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앞선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특히 5월 들어 울산전을 시작으로 20일 제주전까지 4연패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지 못하는 등 클래식 잔류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구는 오는 28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부터 안드레 코치의 감독대행체제로 선수단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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