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8호포' MIL, STL에 7-5 재역전승.. 오승환 휴식 (종합)

박수진 기자  |  2017.04.21 12:19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31)가 시즌 8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맞대결을 펼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21일 오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카디널스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의 타율은 종전 0.408에서 0.415로 상승했다.

테임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카디널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 트레비스 쇼의 3점 홈런으로 득점까지 추가했다.

3-3으로 맞선 2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을 맞은 테임즈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테임즈는 세 번째 타석서 시즌 8번째 홈런을 추가했다. 팀이 3-4로 뒤진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테임즈는 마르티네즈의 94마일짜리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이 홈런으로 밀워키는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후 테임즈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카디널스에 7-5로 재역전승했다. 1회말 3점을 내며 앞서 나갔지만 2회초 3점을 내주며 3-3 동점이 됐다. 밀워키는 5회초 카디널스에 1점을 내주며 3-4로 뒤졌지만 5회말과 6회말 모두 2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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