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호투-양의지 결승타' 두산, 삼성에 4-2 승.. 위닝시리즈 완성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4.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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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제압하며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이틀 연속으로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8회말 터진 양의지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두산은 18일 1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3-3으로 비겼다. 전날 경기에서는 9회말 터진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도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7회까지 2-2로 맞섰다. 하지만 8회말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의 한 방이 터졌다.

선발 유희관은 8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에 8이닝도 소화했다. 개인 2연승도 달렸다. 잠실 홈 5연승은 덤이다. 여기에 긴 이닝을 먹으며 팀 불펜에 휴식도 부여했다.

이용찬은 9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2014년 10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921일 만에 올린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8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재환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았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이 8회말 결승점을 내주며 무너진 부분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김헌곤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진하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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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라인업

- 삼성 :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조동찬(2루수)-이원석(3루수)-권정웅(포수)-정병곤(유격수). 선발투수 윤성환.

- 두산 : 민병헌(우익수)-최주환(2루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박건우(중견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유희관.

◆ 두산, 1회말 김재환 적시 2루타로 선취점.. 1-0 리드

두산이 1회말 점수를 먼저 뽑았다. 1사 후 최주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고, 다음 에반스 타석에서 포수 패스트 볼(포일)이 나와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에반스가 짧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투아웃이 됐지만, 김재환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아 0-1이 됐다. 정상 수비였다면 중견수 뜬공이 될 타구였다. 하지만 삼성 외야진이 우측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하면서 좌중간 2루타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 삼성, 3회초 역전 성공.. 김헌곤 적시타로 2-1

3회초 삼성이 전세를 뒤집었다. 이원석의 좌전안타와 권정웅의 희생번트를 통해 1사 2루가 됐고, 정병곤의 2루수 좌측 내야안타가 나와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박해민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타구가 1루수 방면으로 강하게 갔다. 3루수 이원석도 미리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타자 주자가 태그 아웃됐고, 1루 주자만 2루에 들어갔다. 2사 2,3루.

다소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김헌곤이 있었다. 김헌곤은 우측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구자욱과 러프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이승엽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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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4회말 다시 추격.. 양의지 2루타로 2-2 동점

두산이 4회초 균형을 맞췄다. 장타 두 방이면 충분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단숨에 득점권에 자리했다. 이어 양의지가 상대 윤성환과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폭발시키며 2-2 동점이 됐다. 다음 박건우가 삼진으로, 오재일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역전까지 가지는 못했다.

◆ 두산, 8회말 결승점.. 양의지의 적시타 폭발

8회말 두산이 승부를 갈랐다. 최주환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에반스의 우측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7회초 호투했던 장필준을 공략해 만든 절호의 찬스였다.

그리고 양의지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4-2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지만,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는 양의지의 2타점이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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