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 동암역 계단으로 돌진..현장 보니 '충격'

김현록 기자  |  2017.03.30 02:59
동암역 사고 현장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동암역 사고 현장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인천 동암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역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을 덮치는 2차 교통사고를 냈다.

29일 오후 동암역 출입구 인근에서 쏘나타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운전자가 도로변에 차를 세운 채 내리지 않자 시민들이 내리라고 외쳤고, 운전자는 도리어 차를 몰고 동암역 출입구 계단에 돌진, 행인들을 차례로 덮쳤다. 차는 지하철 동암역 출입구 계단 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현장 목격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퍼지고 있다. 술에 취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는 운전자에게 시민들이 내리라고 외치는 모습, 부상당한 행인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충격을 안긴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분개했다. 영상과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에 내가 뭘 본거지" "매일 다니는 곳인데 어떻게 하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동암역 사고 현장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동암역 사고 현장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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