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대 밖 큰 승리,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뤄낼 것"

김우종 기자  |  2017.03.28 00:32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7일 광주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60.2%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뒤 당원들을 향해 두 팔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27일 광주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60.2%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뒤 당원들을 향해 두 팔 벌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 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가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 14만2343표를 획득, 득표율 60.2%로 1위에 올랐다.

문재인 후보는 현장 투표와 ARS투표 등 모든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반면 안희정 후보는 4만7215표로 득표율 20%, 이재명 후보는 4만5846표로 득표율 19.4%를 각각 차지했다. 최성 후보는 954표로 득표율 0.4%였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 경선에서 승리한 뒤 "오늘 호남 경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힘으로,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 호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문 후보는 호남권역 순회경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 밖으로 아주 큰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주신 광주시민, 전남도민, 전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호남의 염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압승의 요인으로 "호남에선 정권 교체의 염원이 강한데, 제가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가장 잘 준비돼 있고, 또 모든 지역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역통합, 국민통합 후보라라는 것을 평가해주신 게 아닌가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문 후보는 향후 경선에 대해 "욕심 같아서는 수도권에 올라가기 전 대세를 결정짓고 싶은 그런 욕심"이라면서 "앞으로 충청권역은 안희정 후보 지지가 강한 곳인데 열심히 해서 극복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기대했던 압도적 수치냐'는 질문에 "정말 고맙다. 아주 좋은 후보들과의 경쟁 속에서 저는 아주 기대 밖에 큰 승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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