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호남 압승 소식에 "다 예측했던 대로…"

김우종 기자  |  2017.03.27 22:2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 /사진=뉴스1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가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주자의 호남 압승에 대해 승리를 자신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의 득표율로 압승한 것에 대해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다"면서 "제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스1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KNN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합동토론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 1월 초부터 (안철수-문재인 구도를) 말씀드렸다.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제가 지금까지 다 예측했던 대로 되지 않았느냐. 이제 (제가 문 전 대표를) 이기는 것 하나 남았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안철수 구도'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안철수-문재인 구도"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날 민주당의 호남 경선 결과에 "제 경선이 바빠 다른 당 경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하면서 무시하는 전략을 펼쳤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등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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