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임시완 "모범생→사기꾼? 의도적 변신 아냐"(인터뷰)

김현록 기자  |  2017.03.23 11:14
\'원라인\'의 임시완 / 사진제공=NEW '원라인'의 임시완 / 사진제공=NEW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를 통해 모범생에서 사기꾼으로 변신한 임시완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은 아니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두고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임시완은 작업대출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능청스런 사기꾼 연기를 펼치며 '해를 품은 달', '미생', '변호인' 등으로 쌓은 모범생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다.

임시완은 이에 대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은 감독님이시다. 저는 제안을 받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랬다"면서 "저는 이미지를 바꿔야지, 바꾸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은 없었다. 별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이미지 변신 같은 데 대해서 갇혀있고 싶지 않았다. 불필요한 생각이라 연기를 할 때 있어서 스스로 저에 대한 벽을 만드는 것 같았다"며 "의도적으로 변신하지 않았다. 최대한 맞는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임시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연기자로 데뷔한 뒤 '미생'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등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은 오는 29일 주연을 맡은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에 한창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