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언론 "정유라 변호사 급사.. 사인 불명"

박수진 기자  |  2017.03.20 13:36
/사진=덴마크 언론 보르센 캡처 /사진=덴마크 언론 보르센 캡처


최순실(61)의 딸 정유라(21)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로 알려진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46)가 돌연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덴마크 언론 보르센에 따르면 브링켄베르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덴마크 남부에 위치한 랑엘란섬에 위치한 본인의 자택에서 숨졌다.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블링켄베르는 주로 수도 코펜하겐에서 활동한 경제 범죄 전문 변호사이다. 아내와 함께 슬하에 세 자녀(15세, 13세, 10세)가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블링켄베르는 덴마크 현지에서 정유라를 변호하고 있다. 17일 덴마크 검찰이 한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정씨 송환을 결정하자 블링켄베르는 불복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 등에 연루된 정유라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에서 덴마크 올보르로 도피했다. 이후 지난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정유라 측은 송환 통보에 대해 20일까지 이의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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