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안지환, 멜로디데이 예인 아빠의 삶 공개

한아름 기자  |  2017.03.19 09:35
/사진=MBC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사람이좋다' 방송화면 캡처


24년 차 성우 안지환의 딸바보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서는 성우 안지환이 출연했다.

안지환은 24년 차 성우의 삶을 살고 있다. 배우를 꿈꾸던 안지환은 어머니의 추천으로 성우 시험에 응시해 현재의 길을 걷고 있다. 안지환은 늘 노력하는 성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안지환은 성우로서의 삶과 동시에 딸 바보 아빠의 삶을 완벽하게 병행하고 있었다. 안지환의 딸은 바로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멤버 예인이었다. 안지환은 딸의 데뷔 이후 몰래 찾아가 딸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예인은 멀리서 아빠의 모습을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고, 안지환은 딸과 눈이 마주치고 눈시울을 붉히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지환은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다"고 말하며 딸 예인에게 각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지금은 걸그룹이 된 딸의 아빠 안지환은 "딸에게 미안한 건 방송하는 것 말고는 (어릴 때) 보여준 게 없다"라며 "'방송국에 데려가지 말 걸'이란 생각도 했는데 그걸로 그 길이 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안지환은 과거 딸이 보낸 편지를 보물처럼 금고에 간직하고 있었다.

예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힘들다고 이야기 안해도 아빠는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며 "너무 험난하고 그 길을 걸어왔을 아빠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빠 안치환에게 존경심을 표현했다.

예인은 "저는 (힘든 것을) 아빠한테 털어놓을 수 있지만, 아빠는 혼자 겪었을테니 대단해 보였다"고 덧붙이며 각별한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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