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조, 전속계약 갈등 소송 제기할 듯 "회사측, 활동 방해"

윤상근 기자  |  2017.03.14 11:50
틴탑 엘조 /사진=스타뉴스 틴탑 엘조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틴탑 멤버 엘조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간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엘조 측이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엘조 측 변호인은 현재 소속사 전속계약 해지의 적법 유효성 여부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통해 결론을 내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이 엘조의 연예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엘조는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대해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와 계약 기간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남은 기간 틴탑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양측은 이 사안에 대해 해결점을 찾지 못해 결국 연매협 분쟁 조정 신청이 접수되기도 했다.

연매협 측은 이와 관련, "상벌위원회 역시 엘조 측에서 날짜를 연기한 상태"라고 덧붙이며 "엘조를 맡았던 매니저의 종사 경력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엘조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약 10개월 정도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 티오피미디어는 "엘조는 개인 활동을 사유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요청 및 틴탑 활동을 거부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2010년 데뷔한 틴탑 멤버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와 지난해 말 재계약 및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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