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이동욱이 전한 '도깨비' 모든 날이 좋았다(종합)

임주현 기자  |  2017.03.12 17:49
/사진=네이버 V앱 영상 캡처 /사진=네이버 V앱 영상 캡처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도깨비'와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동욱은 1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앱 '2017 이동욱 아시아 투어 in 서울 4 My Dear'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이동욱은 팬미팅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전석 매진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은 "팬미팅이 1500석인데 매진 안 되면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홍보팀 친구가 1분 만에 매진이라고 연락을 해줘서 감사하고 반가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올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동욱은 '도깨비'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말에 "그렇게 불러주시면 저야 감사하다. 전에 했던 작품들도 최선을 다했던 작품들이다. 전에 했던 작품들도 다시 보시고 한 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횟수로 따지만 가장 많이 흘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11, 13회는 쉬지 않고 울었던 것 같다. 그런 신을 찍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11, 13회는 너무 그런 신이 많아서 지치고 힘들었다.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 작품과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이번에 판타지를 했으니 현실성 있는 인물을 연기할 것 같다. '도깨비'에서 이혁 형사로 짧게 나왔는데 그 캐릭터를 발전시켜서 형사를 연기하고 싶다. 뱀파이어도 해보고 싶다. 전문직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본격적인 팬미팅에서 MC로 나섰다. 이동욱은 "예능감도 뛰어나고 실제로 보면 잘생겼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MC로 소개했다. 이동욱은 "팬미팅을 기획할 때부터 MC 없이 가자고 했다. 어차피 팬들은 나를 보러 온 것이니 제가 진행하고 게스트도 하고 노래도 했고 북치고 장구 칠 예정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욱은 팬들과 키워드 토크를 벌였다. 이동욱은 '동욱 인사이드'라는 키워드에 대해 "'도깨비'에서 1인 3역을 연기했다. 제 안의 3가지 인물이 있다는 뜻에서 '동욱 인사이드'라고 지었다"라고 표현했다.

이동욱은 '도깨비2'를 요청하는 팬들의 말에 "'도깨비2'요? 그건 도깨비(공유 분)한테 이야기해야 한다. 저는 주인공이 아니다"라면서도 "준비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이 신동엽과 SBS '강심장' MC를 맡았던 당시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동욱은 "신인상도 받고 신동엽 형과 베스트 커플상도 받았다. 많은 분들이 잘 적응했다는 반응을 주셔서 언젠가는 토크쇼를 진행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동국의 아들 대박과 만나기도 했다. 이동욱은 "제 조카도 태어났다. 진짜 삼촌이 돼 저 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어쩌다 37'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1981년에 태어나서 37살이 됐다. 만으로 아직 35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흰 피부는 타고 났다고 밝혔다. 그는 "태워보고 싶어서 해외에 나가 3박 4일 동안 수영복만 입고 계속 돌아다녔다. 태닝 오일을 입으면서 다녔더니 전신 화상을 입었다. 병원에 갔더니 이렇게 하면 안 되는 몸이라고 했다. 당시 온몸에 물집이 생겨서 고생했다. 그래서 이렇게 태어난 걸 받아들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키워드 토크 등을 마지막으로 이동욱은 V앱을 마무리 지었다. 이동욱은 "이후 팬미팅은 현장에 있는 팬들과 즐기겠다"라고 말해 현장에 있던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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