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최원영 "오현경 선배 혼자 고군분투..미안했다"(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2.27 10:44
최원영 /사진=스타뉴스 최원영 /사진=스타뉴스


배우 최원영(41)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오현경에게 미안한감정을 전했다.

최원영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인터뷰에서 오현경과의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8개월간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쏟아지는 커플들의 케미도 관전포인트였다.

/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특히 극 중 성태평(최원영 분)과 이동숙(오현경 분) 커플은 극에 활력을 더했다. '오빠가 간다'를 버스 안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퍼지며 인터넷 스타가 된 성태평과 그의 매니저를 자처한 이동숙의 모습은 한 편의 시트콤처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게다가 기획사와 계약하며 행복한 미래를 펼쳐가는 성태평의 모습은 흐뭇함마저 자아냈다.

성태평을 연기한 최원영은 "(오)현경 선배가 즐겁게 잘 대해 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저보다 연배가 있으시고 선배님이라 멜로를 연기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제가 극 중에서 동숙이(오현경 분)를 밀어내는 역할을 맡다 보니, 초반에 불편했다"며 "오히려 제가 붙거나 살갑게 대해야 하는데, 캐릭터 때문에 현경 선배가 혼자 고군분투하셔서 미안한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월계수'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촬영이 잘 안 될 정도였다"라며 "모두가 베테랑 배우들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는 35.8%(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4부의 대장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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