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사임당'부터 '택시'..팜파탈의 반전 매력

임주현 기자  |  2017.02.23 12:00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배우 오윤아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연기력으로, '택시'에서는 진솔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잡았다.

오윤아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사임당')에서 사임당(이영애 분)의 라이벌 휘음당 최씨를 연기 중이다.

휘음당 최씨는 주막집 딸로 어린 시절 이겸(송승헌 분)을 짝사랑했던 인물. 이겸의 마음이 사임당에게로 향하고 그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자 두 사람을 갈라놓는 데 일조하는 등 악인으로 변모했다. 이렇듯 휘음당 최씨는 욕망으로 인해 악행을 저지르는 전형적인 캐릭터이지만 오윤아의 연기력은 캐릭터에 매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윤아의 화려한 외모에 흐트러짐 없는 연기는 아역이 다 보여주지 못했던 휘음당의 전사(前事)를 짐작하게 한다.

'사임당'에서 팜 파탈로 분한 오윤아는 같은 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펼쳤다. '사임당' 9회가 방송된 지난 22일 오윤아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악인 캐릭터를 벗은 오윤아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고민 많은 배우였다. 지난 2015년 이혼한 오윤아는 현재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오윤아는 아이가 아플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레이싱걸로 데뷔한 오윤아는 자신을 둘러싼 편견과도 싸우고 있었다. 오윤아는 레이싱걸이라는 이미지와 화려한 외모로 그동안 외모, 몸매로 주목받았다. 오윤아는 지금까지 노출 연기를 요구하는 역할을 주로 제안받았다는 사실과 이로 인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오윤아의 진심은 '사임당'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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