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지영, 슬픔 가득한 발인..영면에 들다

한아름 기자  |  2017.02.21 09:20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원로배우 김지영이 떠났다. 향년 79세다.

21일 오전 7시 50분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발인을 앞둔 고 김지영의 빈소는 유족들과 지인들이 슬픔에 잠겨 침통한 분위기였다. 고인의 유족들은 애써 눈물을 삼켰고, 상주는 얼굴에 슬픔이 가득한 채 영정 사진을 들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발인이 이어졌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고인을 보내기 아쉬운 듯 고인의 사진에 머무는 계속 눈이 머무는 유가족들의 시선은 현장 분위기를 더 숙연하게 만들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 김지영은 지난 19일, 향년 7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이 폐암 투병 중이었으며, 별세 직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의를 태웠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고인은 '장밋빛 인생', '그들이 사는 세상', '금나와라 뚝딱', '식샤를 합시다2', '판타스틱'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 곁을 지킨 원로 배우기에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감출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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